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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부여 여행 코스, 성흥산성 사랑나무 가는법, 주차장, 국내여행 추천

by 떠현 2023. 3. 8.

부여 성흥산성 사랑나무

최근에 부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충남 부여를 거의 20년 만에 다녀온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때 역사 여행으로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20년 만에 다녀온 부여 여행은 감회가 매우 새로웠습니다. 어릴 적에는 '역사' 테마 여행으로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역사 도시를 거니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오롯이 '휴식'에 초점을 둔 여행이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부러 역사 지역은 거의 안 갔습니다. 대부분 1박 2일 여행 가는 코스가 강릉, 부산, 인천 등 많이 알려진 관광 지역이지만 이번에 제가 택한 '부여'는 그렇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매우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 하나 있는데, 바로 성흥산성 <사랑나무> 입니다. 이곳은 인스타그램에는 매우 유명한 곳인데, 아무래도 서울에서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럼 부여 성흥산성 사랑나무 가는 법, 주차장, 사진 찍는 팁 등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 부여 성흥산성 <사랑나무>

성흥산성에 위치한 사랑나무는 아마 SNS를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부여 여행 코스, 가볼 만한 곳에 가장 먼저 소개되는 곳입니다. 부여에 대표적으로 사랑나무와 궁남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졌습니다. 사랑나무는 부여 성흥산성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커다란 느티나무로 자연경관, 학술적인 면에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천연기념물 제564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사랑나무가 우두커니 있고 사방이 탁 트여 있어서 일몰을 보기 매우 적합한 곳입니다. 커다란 느티나무 가지가 하트모양처럼 보여 부여 사랑나무로 불리고 있습니다. 반쪽짜리 하트지만 좌우 반전 효과를 사용해서 이어붙이면 하트모양 나무가 완성되기 때문에 사랑나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인들에게 포토존으로 사랑받는 랜드마크입니다. 사랑나무는 <서동요> <대왕세종> <일지매> <신의> <대풍수>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매우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2. 사랑나무 가는 법, 주차장 등 정보

사실상 부여 사랑나무를 가려면 자동차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부여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이상 떨어져 있고,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사랑나무는 성흥산성 정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차장에서도 약 15~2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특별한 준비물은 없지만 은근히 경사가 있는 길이기 때문에 가벼운 물, 삼각대 정도 챙겨가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기념일을 맞이해서 꼭 사랑나무에서 인생 사진을 건지고 싶었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준비해준 꽃다발을 들고 올라갔습니다. 평소 운동량이 많진 않지만 2년 전 한라산을 등반한 이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적당히 숨이 찼습니다. 일몰 시간을 확인하고 30분 전에 올라갔기 때문에 노을이 예쁘게 물든 성흥산성과 산 아래의 모습이 너무 경관이었습니다. 운이 좋게 날씨도 맑아서 시야 확보가 좋았고, 일몰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여행 비수기인 2월 말쯤에 가서 정상에 사진 찍는 사람들이 약 10명 정도 되었습니다. 사실 좋은 날에 갔기 때문에 보정도 필요 없고 너무 예쁜 풍경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부여 사랑나무 보러 가시는 분들은 일몰 시간 맞춰가시길 바랍니다.

3. 사랑나무 사진 찍는 법, 방법 공유

사랑나무를 찍는 법에는 각자만의 방법이 있겠지만 저의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삼각대를 설치한 후, 반쪽짜리와 인물이 없는 빈 사랑나무만 찍는다. 이때, 나뭇가지가 끝나는 꼭지를 잘 맞춰서 찍는다. 2.원하는 포즈를 취한다. 일몰에 맞춰가면 역광이라 얼굴이 환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표정보다는 포즈에 집중. 3.연인들은 필수 포즈 : 하트, 어깨 기대기, 마주보기, 뽀뽀하기 등 맘껏 찍길 바란다. 4.이후 어플을 이용해서 콜라주 하여 이어 붙이면 끝. 보정은 원하는 색감 맞춰서 하면 됩니다. 저는 아이폰 기본 어플 보정으로 조금씩 했습니다. 이렇게 최근 여행 중 너무 만족했던 부여 <사랑나무> 소개해 드렸습니다. 어릴 때 기억만 있던, 부여를 다시 와보니까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또한, 사랑나무가 SNS에서 인기가 많아 기대가 컸는데, 정말 기대 이상을 충족할만한 여행지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여행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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