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시즌2 몇 부작, 등장인물 관계, 줄거리(스포 있음) 정주행 후기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를 꼽자면 당연 더 글로리 일 것입니다. 더 글로리 시즌2가 공개 후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월드 랭킹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더 글로리는 현재 파트 1,2 까지 공개되었고 시즌3에 대한 관심이 어마어마합니다. 저 또한 시즌1이 나왔을 때 꼬박 밤을 새워서 정주행을 했고, 이번에 시즌2가 나오자마자 정주행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마성의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드라마에 초집중해서 본 적은 진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화제의 중심작인 더 글로리 시즌1,2 정보와 등장인물 관계, 줄거리에 대해 글을 써 보겠습니다.

1. 더 글로리 시즌1, 2 정보

더 글로리는 16부작으로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시즌 1은 2022년 12월 30일 오픈되었고, 이 당시에도 오픈하자마자 단숨에 랭킹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밤을 새워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질 정도로 작년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시즌2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신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시즌2는 2023년 3월 10일 금요일날 오픈되었고 역시나 오픈하자마자 SNS에 '더 글로리 정주행 시작' 인증샷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지금 고작 3일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상위권 랭킹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 드라마를 소개하자면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환까지 부서진 한 여자의 복수극을 하는 내용입니다. 그 복수극이 총 16부작으로 그려져 있고,요즘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잘 나타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2.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등장인물 소개

문동은 역(송혜교) : 고등학교 시절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된 동은. 빠져나가려고 애써보지만 가해자들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점점 상처만 깊어져 간다. 가해자들은 동은에게 고데기로 몸을 지지는 등 끔찍한 학교폭력을 행한다. 이에 문동은은 자살하려 했지만 다시 마음을 고쳐고 약 20년간 가해자들의 복수를 위한 계획을 꾸려나간다. 박연진 역(임지연) : 문동은에게 학교폭력을 한 주동자이다. 돈도 많고 든든한 빽도 있어서 무서울게 없는 그녀. 학교폭력을 하면서 전혀 죄책감을 갖지도 않고 잘만 살아간다. 그렇게 커서 기상캐스터가 된 그녀는 능력있는 남편과 결혼해 딸을 낳고 잘 살고 있다. 그렇게 딸의 담임선생님으로 온 문동은을 보고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성질을 내는 인물이다. 이사라, 강혜정, 전재준, 손명오 : 박연진과 함께 고등학교부터 친구인 가해자 4인방. 그들도 어렸을 때와 변함없이 죄책감과 반성을 하지 않은 인물이다. 오히려 앞에 나타난 동은을 비웃고 무시하다가 더 글로리 시즌2에서 동은의 계획에 처절하게 당하는 인물이다. 주여정 역(이도현) : 주병원의 외동 아들이자, 성형외과 의사로 유복하게 자란 인물이다. 문동은 후배를 좋아하여 자진해서 그녀를 돕기 위해 칼춤을 추는 인물. 능력도 좋고 성격도 밝지만 과거 아버지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하고 그 트라우마로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3가 방영되면 주여정의 복수극이 메인이 될 것같다.

3. 더 글로리 시즌2 결말 및 뜻, 후기

드라마 더 글로리는 '영광'이라는 뜻이지만 김은숙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뜻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보상이 아닌, 가해자들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더 글로리 시즌1,2 결말은 가해자 손명오, 전재준은 죽고 이사라, 박연진은 감옥행, 강혜정은 병원행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문동은에게 사과 한마디 없는 악랄한 악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시즌3가 기대가 되는 이유는 얼추 문동은의 복수가 마무리되고, 주여정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듯하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더 글로리를 보고 난 뒤,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피해자의 아픔이 너무 끔찍하고 미안한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학교 폭력의 피해는 시간이 지나면 더 짙어지고 쉽사리 치유될 수 없는, 감히 저는 상상도 하지 못할 아픔일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근절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