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녀시대 대만 영화 ost, 결말 줄거리 소개

이전 포스팅을 시작으로 또 제가 좋아하는 대만 영화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워낙 유명해서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 싶긴 한데, 바로 <나의 소녀시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풋풋하고 설레는 첫사랑의 영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왕대륙이 우리나라에서 완전 유명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한때는 좋아했었어요.) 얼어붙어 한반도의 강추위를(오늘 영하 -13도) 녹여버릴 연애 세포가 살아날 수밖에 없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봄이 오기 전에 얼어붙은 연애 세포 깨워드리겠습니다. 대만의 3대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나의 소녀시대> 영화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대만 3대 영화는 말할 수 없는 비밀(2007년)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년) / 나의 소녀시대(2016년)

1. 나의 소녀시대, 풋풋한 첫사랑 영화 정보 소개

"사랑스러운 영화"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 "마음 속에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영화" "학창 시절의 향수와 그리움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청춘 로맨스의 정석" 등의 다양하고 호평 넘치는 리뷰를 간직한 나의 소녀시대 영화입니다. 나의 소녀시대 영화는 2016년도에 개봉했지만 인기에 힘입어 2020년 8월 19일에 극장에서 재개봉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N번째 보는 관람객들이 많았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영화 속 명대사 & OST

"그날 밤, 유성에게 소원을 빌었어. 그녀의 소원에 내가 있기를... 설령 그녀를 즐겁게 해줄 사람이 다른 사람임을 안다 해도." - 쉬타이위 대사 중 "이 테이프를 다 들었다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봐. 그런 나도 알 수 있을테니까. 내가 좋아하는 그 애도 나와 같은 밤하늘을 보고 있다는걸. 너를 사랑해" - 쉬타이위 대사 중. 이 영화를 본 분들에게 명대사와 '소행운' ost는 여운이 깊을 것입니다. 저또한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 며칠동안 노래를 들으면 잠에 들었습니다.

2. 나의 소녀시대 영화 줄거리+결말 포함

18살 임진심은 같은 학교 오우양 인기 많은 모범생을 짝사랑하고 있다. 그런 평범한 그녀의 일상에 갑작스럽게 '행운의 편지'가 찾아온다. 이 편지는 온갖 불행이 적혀있고 3일 이내에 5명에게 편지를 전달해야만 저주에 걸리지 않는 그런 편지이다. 임진신은 이 편지를 보낼 사람을 물색하는데, 첫 번째는 수학 선생님, 두 번째는 오우양과 친한 타오민민 마지막은 고민하다가 오우양을 괴롭히는 걸 발견하고는 그 주동자인 쉬타이위로 정한다. 그리고 쉬타이위 몰래 가방에 편지를 넣고 귀가하는데, 쉬타이위가 그 편지를 읽다가 우연치 않게 교통사고를 당한다. 학교에서 불량아인 쉬타이위는 그 편지의 범인인 임진심을 찾아내고야 맙니다. 이후 임진심에게 대신 숙제도 시키고, 빵 셔틀도 시키고 몰래 나가서 놀고 그러다가 들켜서 수영장 청소를 하게 된다. 그때 우연히 발견한 오우양과 타오민민의 대화를 듣게 된다. 충격적인 대화를 듣고 놀란 임진심은 수영장에 빠지고 마는데, 쉬타이위가 그녀를 구해주고 속마음을 터놓게 된다. 쉬타이위는 타오민민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왔고 임진심은 오우양을 짝사랑해온 것을 안 두사람, 동맹을 맺게 된다. 그렇게 서로 도우며 이 둘은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중, 쉬타이위가 수학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는 것을 알게 된 임진심은 오우양을 찾아가 둘의 과거를 듣게 된다. 예전에 오우양과 쉬타이위, 죽은 친구1 이렇게 셋은 둘도 없는 친구였는데, 내기를 하다가 친구가 죽게 되고 이 충격에 둘의 사이는 안 좋아졌던 것이다. 과거 이야기를 듣고 임진심은 쉬타이위에게 인라인 내기를 하자고 하고, 이긴 임진심은 쉬타이위에게 예전의 너로 돌아오라는 소원을 빈다. 쉬타이위는 임진심의 도움을 받아 점점 공부를 잘하게 되고 전교 10등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둘은 공부를 같이하며 더욱 친해지게 되고 임진심은 예쁘게 꾸미며 오우양의 앞에 서게 된다. 여차여차 임진심, 쉬타이위, 오우양, 타오민민 4명은 친해지게 되고 놀러 가게 된다. 그곳에서 진실게임을 하며 서로의 비밀들을 알게 된다. 여행을 다녀오고 며칠 후, 쉬타이위는 임진심과 약속을 깨고 싸움하고야 만다. 이에 임진심은 마음이 상하게 됐지만 임진심의 생일날, 쉬타이위가 선물로 유덕화 판넬과 카세트 테이프를 넘겨준다. (수능이 끝나고 들으라고) 비오던 날, 쉬타이위는 임진심에게 타오민민과 사귀게 되었다고 말하고 임진심은 진심으로 축하해 주지만 울먹이며 돌아간다. 그렇게 쉬타이위와 임진심은 점차 멀어지게 되고, 수능이 끝난 뒤 임진심은 예전에 쉬타이위가 주었던 테이프를 듣게 된다. 이 테이프를 들으며 임진심은 쉬타이위가 사라진 이유가 병원 수술 때문임을 알게 되며 오열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임진심, 여전히 유덕화의 콘서트를 가고 싶지만 몇 년이 지나도 티켓을 구하지 못한다. 그래도 공연장 앞에 가서 서성이다가 유덕화를 우연히 만나는데, 유덕화는 사진을 같이 찍은 후 자신의 스테프 번호를 알려주며 그에게 전화하라고 한다.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쉬타이위, 그 뒤로 전광판에 나타난 유덕화 어린 시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첫사랑을 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렇게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3. 나의 소녀시대 영화 후기

이 영화는 진짜 연애 세포 넘쳐흐르게 되는 영화입니다. 또 이 영화를 통해 왕대륙의 매력에 빠져 버려서 한동안 헤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다시 봐도 풋풋하고 설레고 대만 특유의 하이틴 감성(어설프지만) 이 있어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도 좋습니다. 나의 소녀시대 영화가 특히 더 좋았던 이유는, 단순 첫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임진심의 말을 다 기억하고 나중에 챙겨주고 표현해주는 쉬타이위가 너무 좋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속에서 명장면이라고 생각 드는 게 유성우를 바라보며 쉬타이위와 임진심이 각자 소원을 비는 장면이 너무 좋습니다. 유성처럼 반짝이고 이쁜 청춘들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풋풋하고 설레였던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슬프기도 합니다. 나의 소녀시대는 사실 마지막이 아쉬운 영화이긴 합니다. 다들 마지막 쉬타이위가 역변해서 놀랬다는 관람평들이 대다수였는데 저또한 조금 놀랐습니다. 왕대륙이 그대로 성인 모습으로 나와도 괜찮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주기적으로 꼭 꼭 봐줘야 하는 인생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 강력히 추천합니다.